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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행방ㅣ히가시노 게이고ㅣ영화화가 기대되는 연애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로맨스 소설이라고 해서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인기가 많은 책이라 예약도서 대기하다가 겨우 빌려서 안 읽고 냅두다가 ㅋㅋㅋㅋㅋㅋ 반납 이틀 전부터 후다닥 읽고 이틀 연체하고 반납 나는 보통 웬만큼 재밌지 않고서는 소설 읽기를 버거워하는데 처럼 쉽게 빠르게 재밌게 읽힌다 주인공이 남녀 두 사람이 아니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인물들의 이야기 ※하단 스포주의 그러나 마지막 이야기의 끝이 묘하게 첫 이야기와 같은 상황이 됨ㅋㅋㅋㅋㅋ 옴니버스 영화처럼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다 아마 영화화 되지 않을까? 최초작성일 : 2018. 11. 3.

독서기록 2021.11.12

내게 무해한 사람ㅣ최은영ㅣ착하게 말고 자유롭게 살아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상처를 잘 아는 작가 같다. 내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아치디에서 > 모래로 지은 집 > 손길. 그런데 대체로 남자는 나오지 않거나 부정적인 존재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네. 그 여름 : 고등학교 때부터 사귄 레즈비언 커플 이야기 601, 602 : 남아선호사상 이야기 (옆집 사는 효진은 친오빠에게 맞고 사는데 그 부모는 그걸 철저히 방관하고, 우리집은 남동생을 낳기 위해 엄마가 직장을 그만둔다) 지나가는 밤 : 엄마를 일찍 잃고 사이가 틀어졌던 자매의 화해 “기억나지 않는 시간은 어디로 가는 걸까” 모래로 지은 집 : 천리안 통신친구로 만난 고교동창 세 사람 이야기 / 나=여자, 모래=여자, 공무=남자 “나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나의 자..

독서기록 2021.11.12

그집마카롱ㅣ경주 수제 마카롱집ㅣ마카롱 종류, 가격 등

경주 서라벌 네거리 쪽에 있는 수제 마카롱 가게 그집마카롱에 다녀왔다. 황리단길 같이 관광 스팟에 있는 게 아니라서 얼마나 알려진 가게인지는 모르겠는데 리뷰 보니까 현지인보다 관광객들한테 더 유명한 거 같기도 하고…? 주소 : 그집마카롱 경북 경주시 태종로 716 http://naver.me/5mpOczdo 네이버 지도 그집마카롱 map.naver.com 별도 주차장 없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불가하다. 가게 외관은 이렇게 작지만 깔끔하다. 햄버거 마카롱? 빼고는 마카롱 1개당 2,500원으로 가격 다 똑같았다. 종류는 위에 사진 참고. 종류가 엄청 많거나 생김새가 특별하지는 않다. 나는 인절미 2개, 진한 말차 & 초코 브라우니 1개, 초코나무숲 1개 이렇게 총 4개 만원에 샀다. 포장도 센스 있고 맛도..

방문기록 2021.11.11

1인 가구 돈 관리ㅣ공아연ㅣ돈관리를 1도 안 해본 사람이라면

안 읽어볼 수 없는 제목의 책이다 알고 보니 을 쓰신 분이다 그리고 비혼주의자다 책을 보면 나랑 되게 비슷한 사람 같다 아마 주변 친구들에게 똑부러진다는 소리 꽤나 들으실 거다 (이 두 책을 출간함으로써 수입을 또 많이 올리셨겠지 부럽다) 보험 쪽 말고는 거의 내가 다 아는 내용이었고 이걸 읽는다고 내 수입과 지출에 당장 변화가 있지는 않을 거다 어떤 면에서는 지독할 정도로 절약하는 면모도 보이고 신용카드를 쓰지말고 체크카드를 쓰라고 하는 것도 이해불가 (강제성으로 지출을 막으려는 게) 넓게 전반적으로 다루다보니 깊이는 부족함. 경제 전문가도 아니고 하지만 돈 관리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는, 가계부도 안 쓰는 사람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보험 든다면 보장성보험 / 비갱신형 / 순수보장형 으로 1..

하지 않아도 나는 여자입니다ㅣ이진송ㅣ각자인생 알아서 알아서

라는 책으로 처음 알게 된 저자인데 신작이 나왔길래 읽음. 사실 는 내용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반납했었는데, 당시의 나에게는 컨셉(사고방식) 자체가 신선했고 나중에 에서도 추천도서 중 한 권으로 소개됐더라. 이 책은 궁금한 챕터만 발췌독했음 들어가며 / 연애하지 않아도 / 내면의 아름다움에 관심이 없어도 / 여자여자하지 않아도 / 화장을 하지 않아도 / 나가며 다소 너무 나갔다, 과격하다 싶은 의견도 있기는 하지만 유명 TV프로그램이나 영화, 소설, 대중가요 등과 연관시켜 쓴 점이 흥미롭고 내용도 트렌디함 책 마지막에 쓰여있는 것처럼 ‘각자인생 알아서 알아서’ 최초작성일 : 2018. 9. 23.

독서기록/여성 2021.11.11

충효닭집ㅣ경주 현지인 치킨 맛집ㅣ프랜차이즈 치킨과 다른 맛

경주 현지인 치킨 맛집으로 유명한 충효닭집 치킨 먹어봤다. 원래 시장 안에 있었는데 최근에 시장 근처에 매장을 따로 오픈한 것 같다. 바뀐 주소는 여기 참고. 가게 앞에 잠깐 주차 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 충효닭집 경북 경주시 원효로51번길 5 http://naver.me/GEAr1DEC 네이버 지도 충효닭집 map.naver.com 여기는 치킨을 미리 예약해놓고 찾으러 가는 시스템인 거 같아서 오전 10시 영업시작 때 전화하니까 제일 빠른 픽업이 오전 11시였다. 치킨 가게 중에 낮영업 안 하는 곳도 많은데 오전에 픽업 가능하다. 치킨 종류는 후라이드 / 닭강정 / 간장치킨 / 땡초치킨 4가지 있는데 반반 주문은 안 된다고 함. 그래서 땡초치킨 시켰는데 치킨은 안 맵고 위..

방문기록 2021.11.10

불안이라는 위안ㅣ김혜령ㅣ지금 마음이 힘들다면 이 책을

힘든 시기 감정을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되어 주었다 나는 일에 있어서 조금은 느긋한, 마음 편한 태도를 가지면 좋겠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더라도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 성공신화의 단면만 보고 개를 조련하듯 자신을 끊임없이 훈련시킴으로써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만 있다면 충분할까 자기자비의 태도는 내가 나를 지지해주고 내 편이 되어주는 것이다. 자기자비는 방종이나 게으름과는 다르다. 자신에 대한 기대수준을 낮춰버리는 것과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마음에서 떠오르는 것들은 막을 수 없지만 어떻게 표현하는지는 우리가 충분히 선택할 수 있다 눈을 자극하는 스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아무런 새로움 없이 살아간다면 불안이나 걱정을 ..

독서기록 2021.11.10

못생긴 여자의 역사ㅣ클로딘느 사게르ㅣ추함, 그 끔찍한 사회적 낙인

흥미로운 제목. 제목을 통해 내가 어떤 내용을 기대했는지 나도 정확히 모르겠으나 내가 생각한 것과는 좀 다르다. 어떤 주장이 있다기보다는 팩트가 있다. 그리고 그 팩트는 팩트라서 슬프다. 이 책을 읽는다고 탈코르셋 운동에 동참하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 바람이 불고 있지만 그래서 뷰티에 있어서도 더더욱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 같다. 이렇게 자료를 파느라 저자가 정말 집요함을 발휘하며 고생했을 것 같다. 보다 자유로운 사회적 관계 속에서 행동할 수 있게 되었지만 늘 매력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걱정을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 결국 자신과 자신의 육체를 혼동하게 되었다. 오늘날 여성의 자아존중감은 유혹의 능력이 전제된 주변의 기준에 자신이 부합하는지 아닌지에 달려 있다. 여성의 몸은 아름다움의 강령을 철저..

독서기록/여성 2021.11.10

완전 소화ㅣ류은경ㅣ무병장수 식사법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강 책인 하비 다이아몬드의 과 같은 관점의 책이다. 집에서 먹을 때만큼은 지킬 수 있도록 해보자! 아침 과일, 그리고 현미와 생채소 위주의 식단 오전에 과일 3개 유제품(우유 뿐만 아니라 요구르트, 치즈 등)은 거의 병든 젖소에게서 나온 독.. 식품첨가물 MSG 몸에 어떻게 해를 끼칠지 모르는 독소 = 식물단백질가수분해물 자가분해단백질 식물성단백질추출물 입상단백질 효모추출물 효모식품 맥아추출물 젤라틴 등 가공식품은 생명이 없는 죽은 음식 자연이 주는 과일과 야채, 견과류의 영양소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인위적인 약제보다 낫다. 내가 7년 동안 질 좋은 영양제를 선별해서 먹을 때보다 오전 과일 3개를 먹는 식습관이 나를 더 건강하고 날씬하게 만들어주었다. 현대 과학 기술은 음식에 포함된..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ㅣ이나가키 에미코ㅣ자기 밥은 자기가 만들자

퇴사하겠습니다, 그래도 생활은 계속된다에 이은 3번째 책이라 기대하며 기다려 빌려왔다. 그러나 가장 실망스러웠다. 복잡하고 다양한 요리에 대해 다소 부정적으로 말하는 게 (나이 들면 그렇게 못 만든다거나) 거부감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요리법 대해 쓸 거라면 아예 요리책의 형태를 갖추는 게 좋지 않았을까? 그렇게 되면 다 갖다 버렸다는 요리책과 다를 바 없어지니 안 되는 건가? 저자는 계속 쉽고 간단하다고 연발하는데 나로서는 읽어도 따라하기에 마냥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자기가 먹을 밥은 자기가 만들자는 생각은 좋았다. 올해 2월부터 내가 적극 실천하도 있기도 하고. 인생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닌 것이다 된장국에 가지나 토마토나 유부 넣기 싸고 맛있고 영양가 높은 제철 채소와 생선 먹기 균형..

독서기록 202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