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건강&뷰티 22

당질중독ㅣ마키타 젠지ㅣ탄수화물 못 잃는 사람은 꼭 봐야 함

서점에서 눈길을 사로 잡은 책. 어려운 책은 아니라서 단숨에 읽었다. 그리고 읽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탄수화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봐야 할 책이다. 설탕 많이 먹는다고 당뇨에 걸리는 게 아니다. 밥, 빵, 면도 무시무시할 수 있다. 건강하게 먹겠다고 육류 섭취를 줄이기로 했다고 치자. 그럼 줄인 육류 대신 채소를 늘려야 하는데 그보다는 탄수화물을 섭취하기 쉬우니 자꾸만 탄수화물 위주로 식단을 먹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당질에 중독되어 가는 것 같다. 그래서 비건이라고 무조건 다 건강한 게 아니기도 하고. 탄수화물은 정말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누구나 좋아하는 그런 맛인데다가 설탕에 비해서는 경계를 덜 하고 중독의 대상으로 크게 여겨지지도 않지만, 사실 혈당을 너무 잘 올려서 과잉 섭취하면 위험한 것..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30일 챌린지ㅣ오공삼(오영세)ㅣ레시피 별로 없음

책 내용이 진짜 간단하다. 레시피 소개 많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몇 개 없다. ㅋㅋㅋㅋㅋㅋ ​ ————— 자연식물식 : 과일, 채소, 통곡물 (공장가공을 거치지 않은 자연) ​ 먹으면 안 될 거 : 고기, 밀가루, 생선, 조개, 유제품 (요거트, 치즈 포함), 가공콩(공장두부, 두유), 기름(버터, 참기름), 달걀 ​ 기름진 음식은 소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잠을 자도 몸이 개운하지 않다. ​ 추천 레시피 - 생김+깻잎+현미밥 (+파프리카+고추) - 쌈채소+양파+오이+현미밥 (+된장) - 현미김밥 : 김+쌈채소+오이고추+파프리카+현미밥 - 방토밥 : 밥솥에 현미 + 표고버섯 + 무 + 방토 올리면 끝

자연치유 불변의 법칙ㅣ하비 다이아몬드ㅣ실천중

바쁘게 사느라 잊고 지냈던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시 일깨워준 책 ㅠㅠ... 도시에서 사회생활 하면서 철저하게 지키기는 어렵지만, 방향이 중요한 거니까! 마켓컬리가 큰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 ​ 식초(발효식품) 먹지 말라는 거랑 밤 12시 전에 자라는 건 동의가 어렵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맞말대잔치다. 오랜만에 건강책 읽고 다시 동기부여되었다. ​ 표지를 저자 부부의 너무나 과거 사진으로 한 건 오히려 마이너스다. 유튜브에서 최근 모습 봤다가 깜놀함.. ​ 비슷한 관점을 가진 다른 저자의 책도 차차 읽어볼 생각이다. ​ ————— ​ 78)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체질에 맞게 서로 다른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말은 진실이 아니다. ... 그 어디에서도 인간의 생물학적 장기가 사람마다 서로 다르다는 증..

우리의 새빨간 비밀ㅣ잭 파커ㅣ생리 안내서

생리에 대한 책이라니, 반갑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책을 찾기 힘들었다. 앞으로 더 많이 보게될 것 같다. 나는 생리에 관심이 많고 매달 생리(통)일기도 쓰고 있기 때문에 반갑다. 이런 나조차도 생리나 생리대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를 꺼려왔다는 사실이 서글퍼진다.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희망이 보인다. ​ 번역은 약간 아쉽다. ​ 알다시피 생리통은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배변활동을 자극해 생리 초기에 특히 극심한 설사를 유발하는 일이 많다. ​ 우리는 소녀들의 생리가 아니라 그들의 생산성을 축하한다. 그들이 타고난 역할, 즉 엄마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그 능력을 축하하는 것이다. 한 아이의 최초의 출혈을 축하하는 잔치는 이런 함축적 의미로 인해 곧 흥이 깨지고 만다. ​ 생리대 광고 : ..

나는 당신이 작은 얼굴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ㅣ이하영 (디마레클리닉)ㅣ성형외과 원장의 얼굴관리법

얼굴살은 바탕질, 지방,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얼굴살 관리는 바지근 관리다. ​ 칼로리 다이어트 시대는 갔다. 이제는 호르몬 다이어트다. ​ 자주 웃는 습관이 동안의 비결 ​ 과하게 살이 빠진 얼굴은 생기도 없고 처져 보인다. 적당한 볼륨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앞볼을 살리고 갸름한 턱 라인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 내 얼굴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얼굴살에 숨겨진 나의 빛나는 얼굴선을 찾아야 한다 ​ 올바른 식단이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들고, 건강한 장이 바탕질을 좋게 만든다 ​ 얼굴에 과한 수술이나 시술을 받으면 바탕질이 손상된다. 특히 본인과 맞지 않는 지방 분해 주사 등. 얼굴이 커진 이유가 지방 때문이 아니라 바탕질과 근육 문제라면 지방을 줄이기 위한 주사 치료는 오히려 역효과만 생긴다. ..

완전 소화ㅣ류은경ㅣ무병장수 식사법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강 책인 하비 다이아몬드의 과 같은 관점의 책이다. 집에서 먹을 때만큼은 지킬 수 있도록 해보자! 아침 과일, 그리고 현미와 생채소 위주의 식단 오전에 과일 3개 유제품(우유 뿐만 아니라 요구르트, 치즈 등)은 거의 병든 젖소에게서 나온 독.. 식품첨가물 MSG 몸에 어떻게 해를 끼칠지 모르는 독소 = 식물단백질가수분해물 자가분해단백질 식물성단백질추출물 입상단백질 효모추출물 효모식품 맥아추출물 젤라틴 등 가공식품은 생명이 없는 죽은 음식 자연이 주는 과일과 야채, 견과류의 영양소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인위적인 약제보다 낫다. 내가 7년 동안 질 좋은 영양제를 선별해서 먹을 때보다 오전 과일 3개를 먹는 식습관이 나를 더 건강하고 날씬하게 만들어주었다. 현대 과학 기술은 음식에 포함된..

나답게 살다 나답게 죽고 싶다ㅣ하시다 스가코ㅣ안락사와 존엄사, 어떻게 생각해?

제목이 좋아 선택한 책이다. 안락사와 존엄사에 대한 책인지는 몰랐다. 나답게 살다가 나답게 죽는 것은 나에게 어떤 것일까. 나다운 건 무엇일까. 아무리 유명 각본가라도 옛날 사람이니 내 사상과는 다른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90이 다 되도록 글을 쓰셨으니 그것만으로 대단한 분이다. 나는 죽음에 대해 공포감을 느낀 적이 없다. 잠을 자는 일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어차피 죽은 뒤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으니 필시 아무렇지도 않을 터다. (그런데 에필로그에서는 ‘하지만 곧 죽는다는 것을 알고 싶지는 않다. 두렵다.’ 라고도 썼다.) 다시 한 번 태어나고 싶다는 바람도 없다. 이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은 충분히 했다. 연애는 못했지만, 이제 와서 하기도 귀찮다. 미련이 없다. 그래서 참으로 느긋하게 죽음을 기..

안녕, 나의 자궁ㅣ이유명호ㅣ한의사가 알려주는 자궁 케어법

아주 톡톡 튀는 문체를 가지셨다. 처음에는 매우 개성적으로 느껴졌으나 읽다 보니 조금 힘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그동안 공부해온 것과 일치하고 수긍이 간다(자연적인 것 중시). 하이힐은 높은 굽만큼 엉덩이뼈가 뒤로 들려 골반이 꺾이게 된다. 골반이 들리면 물 쏟아지듯 아기 담아둘 때도 힘들어진다 여성은 지방이 적어도 23%는 있어야 매달 생리를 규칙적으로 할 수 있다 피임약을 먹으면 성욕이 팍 줄어든다. 콘돔을 사용하라 브래지어의 쇠심은 불필요하다 가슴 마사지를 해주자. 가슴에서 겨드랑이 임파선까지 주물럭주물럭. 겨드랑이에는 특히 림프샘이 많으니 열심히 주무르고 탁탁 두들겨준다. 갈비뼈 사이 늑간을 꼭꼭 눌러 뭉글뭉글 뭉치고 아픈 곳을 풀어준다 내 몸을 칭찬하자. 불평할..

여자는 생강이 전부다ㅣ이시하라 유미ㅣ생강홍차 마시기

생강홍차를 마셔보자! 홍차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지방을 배설한다는 건 처음 알았다 녹차는 몸을 차갑게 하고, 홍차는 몸을 따뜻하게 한다 만병의 근원은 혈액의 오염에서 생긴다 냉증은 모든 병의 원인 과식->비만->혈액오염->병 생강의 효능 몸을 따뜻하게 함 면역력 강화 발한 및 거담 작용 기침 진정 해열 작용 진통제와 소염 작용 생식 기능 개선 항산화 강력한 해독물질 등등등 이럴 때는 생강 안 먹는 게 좋음 39도 이상 고열 / 안면홍조증상 / 맥박1분90번이상 / 피부건조 등 탈수증상시 홍차 효능 몸을 따뜻하게 함 지방 배설 촉진 감기 걸렸을 때 안정제 역할 체중 줄여줌 (카페인, 사포닌) 아침부터 구역질이 나고 콧물이나 눈꼽이 생기는 사람은 혈액이 오염되어 있다는 증거 (호흡 소변 눈꼽은 혈액 오염 측..

야노 시호의 셀프 케어ㅣ야노 시호ㅣ홈케어는 이렇게

홈케어를 중시한다는 야노 시호 엄청 혁신적인 내용은 없었고 뷰티에 관심 많으면 다 알 법한 내용들 다만 이걸 얼마나 생활하면서 습관으로 잘 실천하느냐의 문제겠지 꾸준히 하자 자세가 좋으면 옷맵시가 나는 법이다 알몸으로 전신거울 보며 몸 체크 하기 잠들기 전 복식호흡 (이완, 숙면유도) 자면서 이를 갈지 않으려면 입 벌리고 자기 아로마 오일 목욕, 따뜻한 허브티 자기 나이는 안중에 없다는 듯 귀여워지고 싶다는 바람만 고집한다면 그 바람이 점점 아픔으로 바뀔 위험이 있다. 동안 외모가 아닌 자세와 분위기, 말투 등 내적인 면을 연마해가고 싶다. 귀여운 여자보다는 멋진 여자. 자기 나이에 맞게, 자기만의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여자. 30대 이후 여성의 아름다움은 자세에서 나온다. 어깨뼈와 골반을 의식하며 운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