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이 깊다거나 새로운 통찰을 주는 책은 아니다. 투자 마인드도 없는 분이시다. 예금, 보험파… 집이라는 공간을 사랑하는, 소박하게 살아가는 도시 여성의 가벼운 에세이다. 6)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다른 사람이나 주변의 상황은 나의 노력만으로 바꾸기 어렵고, 오히려 내가 바꿀 수 없는 일 때문에 불안한 나머지 평정심을 잃고 무력해질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나만의 견고한 루틴을 계속하다 보면 어떤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된다. 35)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일상이 유지되고 있다면 거기에 분명 누군가의 희생이 있다. 59)음식취향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여우와 두루미처럼 식사하는 일은 서로 곤란하다. 65)여행지에서 먹는 조식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