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알고 있던 책인데 최근에 영국 드라마 을 보고 나서 바로 읽어보았다.이렇게 책이 나오고 드라마가 나와도 아직까지 인셀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인셀은 단지 영국만의 현상도 미국만의 현상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주제라는 걸 이 책을 읽고 생각하게 되었다. 몇 년 전 한국을 휩쓸었던 퐁퐁남 논리도 인셀에 기반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예쁜 여자'만 원하면서 자신의 외모는 케어하지 않는 모순. 여성이 성적으로 자신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주고 상대해야만 자신의 존재가 설명되는 존재들. 여성을 동료 시민, 인간이 아니라 ‘먹어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끔찍함. 그럴 권리가 있다는 발상. 경쟁자인 잘난 남성보다 어째서 여성을 더 혐오하는 거지?그놈의 '소속감'. 팬덤에 대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