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398

시작의 기술ㅣ개리 비숍ㅣ전형적인 자기계발서

10여년 전에 즐겨읽던 류의 자기계발서. 이제는 이런 책을 봐도 별 감흥이 없다. 잘 살고 있다는 거 아닐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 상황에 영향을 미칠 방법은 언제나 있다. 인생에서 벌어진 일들 중에는 내 의사와 전혀 무관한 것들도 있지만, 그 사건들 이후에 어떻게 사느냐는 100% 내 책임이라는 사실 ​ 생각이라는 것은 너무나 강력해서 우리를 계속 목표를 향해 밀어붙인다. ​ 나의 잠재력을 제한하고 스스로에게 한계를 그어온, 내가 무의식적으로 당연시해온 게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 당신은 당신 생각이 아니다. 당신은 당신 행동이다. 최초작성일 : 2020. 5. 19. 덧) 게으른 완벽주의자가 되지 말고 부지런한 경험주의자가 되자.

독서기록 2021.12.18

출근길의 주문ㅣ이다혜ㅣ일을 잘하고 싶다면

당신이 쓰고 말해야 당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주변에 모인다. 사고관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이다. 쓰기와 말하기. ​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쓰기 ​ 누구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유쾌한 사람을 원한다. 일로 아는 사람도 인간관계니까 ​ 내 윗사람이거나 아랫사람이거나 무관하게, 나이와도 무관하게, 칭찬을 하는 데 인색한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다짐 ​ 다음 세대(후배)가 사근사근하지 않다고 해서 그 행동을 ‘교정’하려 하지 말자 ​ 내가 배운 적이 없는 곳에서도 사람들이 돈을 잘 번다. 지나치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끼리의 공동체에 머물지 말고, 너무 필요와 당장의 도움을 의식하지 말고 어울려보라. 누가 어디서 무슨 일로 돈을 얼마나 버는지 알아야 한다. ​ 만날 수 있는 사람..

독서기록 2021.12.17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ㅣ와다 이치로ㅣ50대 일본인 남성의 회고

백화점 출신 50대 일본인 아저씨가 쓴 거라서 걸러들어야 함 ​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뺄셈에서 뺄셈으로 이어지는 경영방침이 계속되리라는 소문이 사내에 돌았다. 한창 일할 40대를 뺄셈 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보낸다고 생각하자, 나는 회사에 남아서 노력하겠다는 의욕이 도저히 생기지 않았다. ​ 작은 차이가 긴 세월을 거쳐 결정적인 차이로 바뀐다. ​ 한시라도 빨리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해 몰두했으면 한다. (다른 곳에 내게 적합한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대신) ​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지속적으로 아주 뛰어난 실적을 올려서 회사 내의 모두가 알게 하는 것이다. 그럴 수 없다면 되도록 회사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한 최고의 지름길은 자신이..

독서기록 2021.12.13

비트코인 수업ㅣ강기태(세력)ㅣ읽길 잘했다

정말 코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어려울 것 같고 무슨 소린지 잘 모를 수도 있겠다. 코인 세계에 입문해서 이것저것 해보긴 했는데 아직 체계가 안 잡힌 것 같은 사람, 코인 용어들을 많이 듣긴 했는데 정확히는 설명할 수 없는 사람 등 코인판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얕은 지식이 있는 사람이 보면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이다. 35)내 평단이 얼마인지를 기준으로 투자 판단을 내려선 안 된다. 오로지 자산 가격이 현재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만 신경 써라 51)메인넷이 구축되어 있으면 코인이고, 메인넷이 없으면 토큰이다. 63)오히려 CBDC가 정착, 성장할수록 개인의 소비는 모두 정부에게 관리될 것이고 그 때문에 탈중앙화를 목표로 나온 비트코인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 99)거래량이 적은 거래소는 ..

이직의 패러독스ㅣ고용일ㅣ이직을 준비하면서

대단한 인사이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 ​ ​ 샐러리맨으로서 돈을 원한다면 돈 계산을 할 것이 아니라 경력을 키워야 한다. 능력을 개발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하루하루 일을 하면서 배워야 한다. 동시에 그 속에서 만족을 찾고 행복해야 한다. 그래야 성장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여 년간 직장생활하면서 갈팡질팡하고 불평불만으로 하루하루 보내는 사람 치고 잘 된 사람 못 봤다. ​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뒷받침된 경력을 갖춰야 한다. ​ 이직을 결심하고 회사를 옮긴다고 하자. 당신이 생각한 것처럼 좋은 회사가 아니라면? 이전 회사가 더 좋은 회사였구나 생각된다면? 그렇다고 뭐 그리 큰일이 생기겠는가? 반대로 기회를 놓쳐서 지금 회사에 ..

독서기록 2021.12.11

9번의 일ㅣ김혜진ㅣ나에게 회사란, 일이란 무엇일까

일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한 이 시점에 이 책을 읽게 되어 마음이... 시리다. 예전에는 특별히 회사에 대해, 회사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 어떤 의미라는 걸 부여해본 적이 없었다. 그에게 일은 숨을 쉬고 밥을 먹는 것처럼 자주 잊게 되는 어떤 것이었다. ​ 자신이 지켜야 할 것들에만 충실한 삶. 그가 보는 건 그런 자신의 삶이 누군가에겐 너무나 차갑고 혹독했을지도 모른다는 깨달음일지도 몰랐다. ​ 오랫동안 그에게 회사는 시간을 나눠 가지고 추억과 기억을 공유한 분명한 어떤 실체에 가까웠다. 그의 하루이자 일상이었고 삶이라고 불러도 좋았다. 친구이자 동료였고 가족이었으며 또 다른 자신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었다. 자신의 일부이자 전부였던 것. 그는 잠에서 깨어나듯 가볍게 머리를 흔들었다. 순진하고 어리석었..

독서기록 2021.12.10

35세, 1억으로 내 아파트 갖기ㅣ정석우ㅣ지금도 유효할까

아파트 구입은 그림의 떡이라고만 생각했던 내게 그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며 어떻게 실현하면 되는지를 알려준 너무 너무 고마운 책. ​ 2019년에 새 책 내셨던데 그것도 봐야겠다. ​ 나는 2년 뒤에 집을 살 것이다. ...라고 2020년 1월에 이 책을 읽고 호기롭게 썼구나. 2020년, 2021년 주택 시장에 어마어마한 일들이 일어났다. 하지만 내가 썼던 '2년 뒤'인 2022년, 나는 집을 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빚은 그 자체로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다. 갚을 수 없는 빚이 나쁜 빚이고 갚을 수 있는 빚은 좋은 빚이다.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갚을 수 있는 빚을 얼마나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사실 인식. ​ 첫 집은 아파트가 안전. 시세가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