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입문편을 읽었는데 심화편도 번역돼서 나왔길래 읽어보았다.
원서가 2021년 출판이고 국내 번역본은 2022년 6월 출판인데 아무리 원서에 충실한 번역본이라 해도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국내 출간인데 UST에 대해서 ‘가격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확보한 거의 유일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원서의 표현을 그대로 실으면서 ‘깨알같은’ 글씨로 5월 가격 안정성 유지에 크게 실패했다는 한 줄만 주석으로 달아놨다. 이게 최선이었을까? 팍 식는다.
크립토판은 변화가 빨라도 너무 빨라서 책 특히 번역서로 공부하는 거는 한계가 있다. 지난주와 이번주의 트렌드가 달라질 정도다. 과장이 아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이슈를 팔로업하는 게 더 중요한 거 같다. 말도 안 되는 사건이 하루가 머다하고 일어나는 코인판을 보면서 블록체인을 책으로 공부해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이 점점 희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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