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를 위한 친절한 가상화폐 투자ㅣ곽상빈ㅣ최신 코인 입문서

저자가 변호사이자 회계사다. 이외에도 자격증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책도 여러 번 낸 분이라 코인에 대해서는 어떤 시각으로 보는지 궁금해서 읽었다.

2022년 4월에 나온 책이라 루나 사태 이전이다.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 굉장히 얕게 다룬 것처럼 전반적으로 얕게 전체적으로 훑는 입문서다. 디파이에 대해서도, NFT에 대해서도 정말 정말 정말 얕다. 제목 그대로 ‘코린이’ 용이다. 이제 더 이상 이런 책은 안 봐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설명이 틀린 건 아닌데 실제 코인 투자를 접해보면서 내가 느낀 실정과 살짝 포인트가 다른 지점들이 있다. ‘코인 투자에서 돈 벌 때 더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이건데? 요즘은 이렇게 하던데?’ 싶은. 그러니 책은 책 대로 보되 실전 투자 경험도 중요한 것 같다.

코인은 워낙 판도가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계속 시장에 어떤 책이 출시되는지 살펴는 볼 거지만, 책이라는 매체 특성상 기획과 집필부터 출판까지 걸리는 시간이라는 한계를 고려하면 아주 트렌디하기는 힘들 수밖에 없기도 하다.


68)은행업을 허가받지 않은 자가 원금보장이나 확정수익을 보장하면서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유사수신 행위’라 규정하며 법으로 금지

97)금수저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치사한 것인지는 경제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 … 그 피 같은 돈이 훗날 당신을 더는 치사하게 살지 않도록 만들어줄 것임을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