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대가 너무 컸나?
소설로서도 별로고 재테크 공부로서도 별로다.
대기업 부장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우월감 느끼며 살던 아저씨 이야기인데 컨셉이랑 제목이 후킹해서 유명세를 얻은 거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나한테는 와닿는 게 없더라도 주인공 또래나 처지의 사람에게는 공감이 많이 되는 걸 수도 있고..
김부장 캐릭터가 묘사되는 초반부는 거의 역겨운 수준으로 싫었음.. 뒤로 가면 나아지기는 하지만 글쎄.. 너무 교훈을 주려는 것도 그다지 안 와닿고 유머가 꽤 있긴 하지만 글빨이 좋다고 하기도 애매해서..
2편, 3편은 굳이 안 읽어도 될 것 같은데 2편 주인공은 내 또래 정 대리, 권 사원이 주인공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당장은 안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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