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아직 학문적인 진전이 없었을까? 국내 번역서는 없고 해외도 찾아봤는데 이후로 낸 책 없음. 이 책은 1994년에 쓴 책, 국내 번역 2008년. 2013년에 테드 강연. 테드 강연을 보면 그다지 진전이 느껴지지 않아 실망스러움.
이것은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가 아니라 기억에 관한 논쟁이다. 그러나 이걸 백래시로 이용해먹는 인간들이 있겠지..
거짓 기억을 만들어내는 치료사들이 하는 짓은 일종의 가스라이팅 아닌가? 범죄라고도 할 수 있고. 처벌할 수 없나?
기억은 fragile. 역시 증거가 중요하다.
360)당신이 피해자들에게 계속 고통을 가하는 이 세상 가해자들을 막고 싶듯이, 저 또한 기억에도 없는 성추행을 암시하고 가족들고 만나보려고 하지 않는 치료사들을 막고 싶습니다. 그런 치료사들에게 ‘당신들이 가하는 피해는 보이지 않나요?’ 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고발당한 부모들이 제게 하는 이야기는 고발한 사람들이 당신에게 하는 이야기만큼이나 당혹스러운 것입니다.
'독서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파티 드레스ㅣ크리스티앙 보뱅ㅣ흉내낼 수 없는 감성 (0) | 2022.04.06 |
---|---|
최소한의 선의ㅣ문유석ㅣ법은 인간처럼 뜨겁지 않다 (0) | 2022.03.27 |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ㅣ황선우ㅣ일, 관계, 인생에 대한 에세이 (0) | 2022.02.05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ㅣ제목을 진짜 잘 지었다 (0) | 2022.01.28 |
미국, 어디까지 알고 있니?ㅣ홍세훈ㅣ만화로 배우는 미국 역사 (0) | 2022.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