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ㅣ와다 이치로ㅣ50대 일본인 남성의 회고

기로기 2021. 12. 13. 23:50

백화점 출신 50대 일본인 아저씨가 쓴 거라서 걸러들어야 함


그러나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뺄셈에서 뺄셈으로 이어지는 경영방침이 계속되리라는 소문이 사내에 돌았다. 한창 일할 40대를 뺄셈 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보낸다고 생각하자, 나는 회사에 남아서 노력하겠다는 의욕이 도저히 생기지 않았다.

작은 차이가 긴 세월을 거쳐 결정적인 차이로 바뀐다.

한시라도 빨리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해 몰두했으면 한다. (다른 곳에 내게 적합한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대신)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지속적으로 아주 뛰어난 실적을 올려서 회사 내의 모두가 알게 하는 것이다. 그럴 수 없다면 되도록 회사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한 최고의 지름길은 자신이 먼저 회사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이다. (사내 인간관계)

조직원은 아무리 높은 위치에 올라도 상하로 연결된 쇠사슬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일은 잘하지만 부리기에는 힘든 사람이 아니라 일도 잘하면서 부리기에도 좋은 사람이 조직에서 인정받는다.

골프와 와인. 이 두 세계에 참가하는 것은 연배의 실력자나 해외 비즈니스맨과 공통의 화제를 가지는 것.

“와인에 대한 소양을 쌓고, 좋고 나쁨을 아는 건 세계 표준의 교양 중 하나야. 위를 지향하는 사람은 와인에 대해 배우는 편이 좋아.”

업무를 거절해서 자신의 평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걱정을 할지도 모르지만, 회사의 평가는 장시간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수행하는 능력을 평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벅찬 상태라면 그것을 거절한다도 해도 평가는 조금도 떨어지지 않는다. 누구보다 오래 일하고 누구보다 순순히 일을 받아들이는 것을 강점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언젠가 반드시 파국을 초래한다. 최악의 경우 과로사라는 결말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심신 모두 건강할 것. 건강해지기 위한 무언가를 자신의 생활에 도입하여 그것을 지속할 것. 장기적으로 그것이 승리하기 위한 지름길.

그 싸움에 이기지 못하더라도 몸과 마음을 다해 싸운 자에게는 저마다 만족할 수 있는 인생이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은 먼저 걸어간 사람으로서 경험자로서 보장한다. 뭐가 어떻든 ‘최고의 여러분’이 되는 것이다.

 

 

최초작성일 : 2020.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