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주 2

현남 오빠에게ㅣ조남주 최은영 김이설 최정화 손보미 구병모 김성중ㅣ페미니즘 소설집

“여성의 삶을 정가운데 놓은 일곱 편의 이야기” 1. 현남 오빠에게 (조남주) : ‘나’를 잃어버리는 연애는 싫다 2. 당신의 평화 (최은영) : 악습의 악순환 3. 경년 (김이설) : 나라면 아들에게 뭐라고 했을까? 4. 모든 것을 제자리에 (최정화) : 재미없다. 너무 은유적이라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서 해설 찾아보고 이해했다 5. 이방인 (손보미) : 여성이 주인공인 느와르..인데 재미없다 6. 하르피아이와 축제의 밤 (구병모) : 가해자는 아니지만 중립적인 척하면서 가해자를 묘하게 옹호하는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 7. 화성의 아이 (김성중) : 유령 개, 로봇, 그리고 인간인지 알 수 없는 여성의 임신 우리가, ‘여성성이 필요할 때에만 등장하고 사라지는 여성이 없는’ 이야기만을 읽는다면 세상에서..

독서기록/여성 2021.10.23

82년생 김지영ㅣ조남주ㅣ열풍이었던 그 책

여자들이 왜 이 책에 대해 얘기할 수밖에 없는지 알겠다. 왜 지금 뜨거운 책일 수밖에 없는지 알겠다. 이 책이 세상에 나왔는데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은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과하다 싶은 부분도 일부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 또한 누군가는 분명 겪은 일이겠지) 나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생활에서, 직장인으로서... 내가 직접 겪은 것, 내 주변 사람들이 겪은 것, 뉴스에 나온 것... 그리고 내가 겪어보지 않은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이게 내가 겪어야만 하는 일이라면 나는 저렇게는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치밀어 올랐다 이 책의 모든 에피소드를 대한민국의 모든 여자가 겪진 않았겠지만 그러니까 한 여성에게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고 보긴 힘들 수도 있지만 그랬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다큐 같..

독서기록/여성 20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