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간 후 그다지 주목을 끌지는 않았다가 최근 유튜브에서 이하영 성형외과 의사의 추천으로 무섭게 역주행한 책이다.
어려운 철학을 설파한다기보다는, 짧은 글들을 통해 삶의 지혜와 영적인 메시지를 주는 책이다.
초반부를 읽을 땐 너무 별로라 생각했는데 뒤로 갈수록 좋았다.
짧은 글이 이어지는 형식이라 어렵지 않은 책이지만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아주 어려울 수도 있겠다.
자기 인생을 생각하며 읽으면 좋은 책.
28)당신은 당신의 존재 그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우주다. 비교하지 않고 판단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영원한 도와 조화를 이루는 유일한 길.
104)내 스승인 인도의 현자, 니사르가닷따 마하라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혜는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아는 것이다. 사랑은 내가 전부임을 아는 것이다. 깊은 삶은 언제나 이 둘 사이에서 움직인다.”
128)젊은 시절, 나는 경쟁에서 이긴 다음에야 비로소 평화로운 인간관계가 성립되는 줄 알았다. 내가 늘 상대보다 우위에 있어야만 전쟁과 갈등이 생기지 않는다고 굳게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가 분명해졌다. (삶이 딱 결과가 정해져있는 게 아니라 과정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개개인의 처지는 바뀔 수 있다)
151)꿈은 잠든 자가 아니라 깨어 있는 자를 위한 선물이다.
188)지나쳐도 좋을 걱정이 있다면 곧 건강에 대해서다.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사는 기적은 지금껏 단 한번도 나타난 적이 없다.
196)사과 씨가 몇 개인지는 쉽게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씨앗 하나에 사과가 몇 개나 들어있는지 계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208)인생의 조언은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충만한 삶을 지금 살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 어떻게 확인? 간단하다.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갈망이 남아 있는가? 더 높은 의제가 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되는가?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속삭임이 들리는 것 같은가? 답이 예스라면 아직 충만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한 것이다.
211)모든 결핍의 역사를 내던져버려야 한다. 부족한 것에 대해 생각하지 마라. 황량한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지 마라. … 대신 무한한 풍요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꼭 거쳐 와야 했던 걸음이라고 생각하라.
217)밝은 빛이 아닌 것보다 움직임이 빠르므로 어두운 방에 촛불을 밝히면 어둠이 사라질 뿐 아니라 놀랍게도 빛으로 전환된다. (빛은 어둠보다 강하다.)
218)계획은 목표로 가는 길을 명쾌하게 보여줄 수도 있지만, 그 길을 미로로 만들 수도 있다. … 계획이 당신의 삶보다 더 커지게 만들지 마라.
219)도저히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일들을 딛고 당신은 지금 이 순간까지 와 있음을 늘 명심하고 상기하라.
220)세상에 실패는 없어. 오직 피드백만 있을 뿐이지. … 다음에는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뿐. 자신에게 실패작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일로 해결되거나 더 나아질 수 있는 것들은 없단다.
239)꾸준히 감사를 표현해보라. 감사하는 마음만큼 강력한 무기가 없다는 걸 생생하게 깨닫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253)당신 내면의 영역에는 모든 소망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자리한다. 상상에는 당신이 평생 다 알 수 없는 커다란 힘이 들어 있다. 원하는 삶을 만들 수 있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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