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레볼루션ㅣ성소라, 롤프 회퍼, 스콧 맥러플린ㅣNFT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면 강추

최근 1년 사이 가상자산에 대한 나의 인식이 많이 높아졌다. NFT라고 하면 나 뿐만 아니라 투자나 뉴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어봤고 어느 정도 알게 된 개념이지 않을까 싶다.

NFT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찾다가 신간 중에 NFT를 정면으로 다룬 이 책이 있었고 너무 읽고 싶었다. 생각보다 투자전략 아이디어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건 없었지만 앞으로 더욱 대중화 될 NFT를 좀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 NFT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꼭 봐야할 책이다. 이렇게 정리해서 시의적절하게 책을 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이다. NFT가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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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민팅 minting : 특정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래 가능한 토큰으로 주조하는 것

28) NFT 소유권을 갖게 된 구매자는 2차 시장에서 소유권을 되팔 수 있다. NFT 원작자는 해당 토큰이 되팔릴 때마다 거래액에 대해 자신이 지정한 만큼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36) NFT가 판매되면 NFT의 소유권이 구매자에게 이전되는데, 이때 자산 자체에 대한 저작권까지 이전되는 것은 아니다. 저작권은 원작자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구매자에게 소유권만 넘기는 개념이기 때문. (물론 판매 약관에 판매자아 구매자에게 저작권까지 양도한다는 내용을 넣은 경우 예외.) … 저작권에서 소유권만을 분리해 거래되도록 한 것은 그야말로 획기적인 발상이라 할 수 있다.

77) 메타버스 안에서 NFT는 게임 아이템처럼 작동한다. NFT는 앞서 말한 대로 디지털 자산의 고윳값이기에 메타버스 내 특정 땅, 아이템, 자산을 유저의 캐릭터가 단독으로 소유할 수 있게 해준다. … 유저가 쉽게 NFT 개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가 도와주긴 하지만, 아직은 둘 간 협업이 활발하지 않아 NFT 소유를 위해서 유저는 NFT 전용 제작 및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와 라리블 등을 이용해야 한다.

88) 원본 인증과 소유권 증명을 필두로 하는 NFT 기술의 도입은 크립토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작품 거래에 있어 전례 없는 투명성과 혁신의 기회를 가져와 자본이 뒷받침되는 건강한 미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121) 메타버스는 현재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중심으로 이른바 MZ세대가 시장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으나, 앞으로는 제조 의료 건설 교육 유통 등 전 산업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까운 미래에는 전 세대가 메타버스 안에서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 블록체인 기반의 NFT 기술이 메타버스의 핵심이 될 것이다.

231) 미스터 미상 인터뷰 : NFT 전에도 나쁘지 않은 삶이었다. 괜찮은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었고 돈도 적지 않게 벌었다. 하지만 결국 내 삶의 형태는 기업의 의뢰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지금은 어떤 것도 기다리지 않고 내가 주체적으로 작품을 생산한다. 그래서 보다 적극적으로 삶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느낀다.

283) 2021년 7월 JYP엔터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투자해 NFT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 (나는 케이팝 시장에서 NFT를 이용한 매출이 어마어마해질 거라 생각한다.)

286)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NFT 게임 아이템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소유해 통제할 수 있는데, 이때 그 아이템이 1개의 플랫폼에서만 사용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지금까지는 앱(플랫폼,게임)을 먼저 만들고 이후 사용자와 콘텐츠가 이 앱을 따라가는 형태였다. 하지만 이제는 사용자와 콘텐츠(게임 아이템)가 먼저 존재하고 그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이 중시되며 이 콘텐츠가 활용되는 공간이 따라오는(호환되는 다양한 앱이 후행되는) 시대가 온다.

289) 마크 큐번 왈 NFT에 대한 재판매 로열티가 자동으로 결제되어 원작자에게 평생 흘러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얼마나 센세이셔널한 일인지 얘기함 (수익 정산을 하는 업무에 연관되어 일해본 경험을 떠올려보면, 매 정산 때마다 그 한 번의 정산에 얼마나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과하게 투입되어야 하고 얼마나 수동적이고 번거로운 일인지.. 멀지 않은 미래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정산 자동화가 자리잡고 정산 부서는 굉장히 축소될 거라 예상한다.)

291) 디지털 자산과 현물 자산에 대한 NFT화는 가속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NFT가 일반적인 자산처럼 거래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런 NFT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금융 서비스는 오늘날에도 존재하는데, 앞으로 그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통해 NFT를 담보로 잡고 대출을 받는 거래를 즉각적으로 성사시킬 수 있다. 모든 정차가 블록체인에 기록된 스마트 계약에 의해서 집행.

291) 미래에는 NFT 자산을 일정 수의 대체가능한 토큰(ERC-20)으로 나누는 NFT의 분할화가 더 보편화될 것이다.

293) 탈중앙화된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토큰 보유자들 간의 능동적인 의사결정집행체계(거버넌스) 역할은 DAO라고 하는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이 담당하게 될 것 같다. 불과 몇 분 동안 존재하는 형태일 수도, 영구적일 수도, 특정 토큰을 보유한 모두에게 열려 있을 수도 배타적일 수도 있다. … 대표적인 DAO 종류 : 보조금(후원), 프로토콜(예: 유니스왑은 바이낸스 같은 거래소들과 달리 토큰 거래로 벌어들인 수수료를 커뮤니티 멤버들과 나눈다.), 투자, 컬렉터.

301) 오늘날 대부분의 NFT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주조되는데, NFT가 발행되거나 판매될 때마다 수반되는 과정, 즉 새로운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과정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해 에너지 사용량을 99.95%까지 줄일 예정.

314) 토큰은 화폐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에 존재하는 다양한 디지털 개체들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하나의 카테고리다. 다시 말해 토큰은 가상의 세계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로, 이 세상의 원자와 같은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