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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내가 이런 데서 일할 사람이 아닌데ㅣ김동식 서수진 예소연 윤치규 이은규 조승리 황모과 황시운

by 기로기 2025. 9. 21.

월급사실주의동인의 세 번째 책. 첫 번째 책은 읽지 못했고 작년의 두 번째 책 재밌게 읽어서 이번 책도 읽어보았다.

당대의 노동현실을 담은 소설을 쓰겠다는 기획자 장강명 작가의 의도가 참 좋은 소설집임.

제목도 참 잘 뽑는다. 책의 컨셉에 맞게 올해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출간했더라.

두 번째 책 만큼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지만, 네 번째 책도 기대한다.

 

김동식 쌀먹: 키보드 농사꾼 _007
#게임 아이템 #직장 내 괴롭힘 #‘쉬었음’ 청년 #연애 포기

쌀먹이 어때서!!!!!!!! 라고 외치고 싶었던 소설.

서수진 올바른 크리스마스 _039
#호주 한인사회 #역차별 #산업재해 #정치적 올바름

내가 외국에서 생활하면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서수진 작가의 글이 궁금했는데 이것만 읽어서는 잘 모르겠다.


예소연 아무 사이 _077
#플랫폼 노동 #별점 갑질 #돌봄 노동 #노인 실종

아무리 일로 만난 사이고 돈으로 엮여있어도 정과 의미와 보람을 느끼고 싶은 거니까..

근데 할머니의 아들과 며느리에 대한 서사가 제대로 안 나와서 궁금했다.


윤치규 일괄 비일괄 _105
#정규직 일괄 전환 #육아휴직 #노노 갈등 #무임승차

을을 괴롭히는 을. 그래봤자 지도 을이면서..

이은규 기획은 좋으나 _131
#탐사보도 #동료 평가 #직업 윤리 #프레임 밖 진실

방송국 놈들의 애환. 실제 PD가 쓴 글이라 리얼했다.


조승리 내가 이런 데서 일할 사람이 아닌데 _155
#시각장애인 안마사 #복지 사각지대 #계약직 #세대 갈등

에세이만 쓰시는 게 아니라 이제 소설도 쓰시는구나 싶어 반가웠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로 일하면서 온갖 진상을 다 겪었을 작가의 실제 사례가 많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었고

얼마나 상처가 많을까 싶었다.


황모과 둘이라면 유니온 _183
#해외지사 #데이터 라벨링 #전범 기업 #작가노조

황모과 작가의 글은 처음 읽은 것 같은데, 정말 똑똑하고 앞으로 더 기대되는 작가라고 느꼈다.

이번 책에서 제일 좋았던 소설!


황시운 일일업무 보고서 _217
#중증장애인 노동권 #재택근무 #불쉿 잡 #장애인 고용률

희망의 정서가 보이지 않아서 슬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