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톨라니 할아버지의 아무말대잔치..랄까?
일기장? 끄적임?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느낌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를 읽었을 때 받은 인사이트는 안 느껴졌다
번역의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뭔 소린지 이해가 안 가는 이야기도 많았음
이 분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
사회적인 지위, 소속이나 타이틀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눈치 안 보고 마음껏 하고,
가고 싶은 곳 마음껏 가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곁에 두고,
자기만 아는 자기 내공을 쌓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탐구하는
그런 걸 중시하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져서
나의 가치관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교수직을 하지 못한 거나 월스트리트에서 일하지 못한 거에 대한 아쉬움도 갖고 계신듯
아직 못 읽은 코스톨라니 저서들도 읽어볼 예정
35)투자자는 경영학자나 경제 엔지니어이기보다 정치학자, 사회학자, 심리학자, 철학자여야 한다.
113)몰나르는 증권거래 기술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그는 언젠가 공매도를 일삼는 투자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빠트리려다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사람”이라고 일침을 놓은 적이 있다.
199)투자자는 자신이 틀렸을 때 곧바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하기에 유연성도 빼놓을 수 없는 몹시 중요한 덕목이다.
200)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그 어떤 금융 매니저도, 그 누구의 의견도 절대적이지 않다. 세계정세, 사회 발전, 기술, 과학 등 미처 헤아리기 힘든 변수들리 수도 없이 많다.
204)주식투자란 오직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음을 얻는다. 따라서 많이 참여해야 하고, 때로는 주식시장의 모든 측면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당해 보기도 해야 한다. (경험을 진짜 중요시함)
208)진정한 주식투자자는 그 어떤 상황이든 자신의 판단이 옳았을 때 가장 기뻐한다. 이런 기쁨은 제대로 공들여 쌓아 올린 지적 운동을 위한 보상이다.
236)주식회사는 자유 시장경제의 기초이며 자본 이윤을 기대하는 투자는 그 동력이다. 모험가들이, 다시 말해 주식회사의 주주들이 사라진다면 이는 자유 시장경제의 종말을 의미한다.
297)가치가 영원히 지속되는 통화는 없다. 항상 최고일 것만 같은 돈조차 언젠가는 초라해진다.
298)경제란 가르칠 수 없는 것으로 직접 경험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299)주식시장에서 아무리 오랜 경험을 쌓은 투자자라도 모든 걸 잃어버릴 수 있다. 다행히도 경험만큼은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는다.
318)끝내 그 자리에 입성하지 못한 것이 내 영혼 깊숙이 작은 상처로 남아 있다. 그리고 그 상처는 내 자부심이 다치거나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할 때마다 욱신거렸다. (코스톨라니 할아버지조차 이런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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