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이 쓴 책. 다큐에는 실리지 않은 이야기도 많아서 좋았다. 읽기 시작해서 100쪽까지 3시간 넘게 정독했다. 그만큼 손에서 놓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이었다. 직전에 읽은 보다 더 관점이 거시적이고 새겨들을 구절이 많다는 느낌이 든다. 생리 뿐 아니라 몸, 교육에 대한 얘기도 많기 때문에. 일화도 다양하다. 근데 너무 일상적이고 공감이 가서 슬플 지경이다. 책에서 소개한, 여자애가 자기 생식기를 거울로 들여다보는 장면이 있는 애니메이션 에서 해당 장면 봤는데 재밌다 ㅋㅋㅋ 대화한다 I’m you 라고 하면서 ㅋㅋㅋ 나는 생리에 관심이 많다. 어렸을 때부터 생리통으로 고생을 했으니 당연하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의 나는 지식도 더 생겼고 경제력도 생겼다. 완경 때까지 생리와 잘 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