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는 작가님. 신작이 올해 국내 출간된 걸 모르고 있다가 얼마 전 발견! 반가웠다. 실제로 아는 사람도 아닌데 몇 년 만에 책을 낸 걸 알고 ‘언니 잘 살고 계셨군요!’ 이런 느낌. 이번에는 어떤 통찰력과 따뜻함이 있는 글을 쓰셨을까 궁금한 마음으로 읽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2018년에 진작 나온 책이었다. 그리고 냅다 외국여행을 떠나 쓴 에세이였다. 이 에세이가 코로나 팬데믹 1년하고도 반년이 지난 후 뒤늦게 번역되어 나온 거다. 일종의 여행 기록인지는 몰랐다. 원제는 직역하면 이다. (도라에몽에 나오는 ‘어디로든 문’에서 따온 것) 찾아보니 국내에 아직 번역 안 된 완전 최근 신간이 있다. 무려 지난달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 읽어보고 싶다! 제목은 一人飲みで生きていく (혼술로 살아간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