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인간

10월에 접종한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기록이다. 결론적으로 타이레놀 총 10알 먹었고 두 번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을 만큼 너무 너무 아파서 고생했다. 맞은 다음날부터 지옥길 열렸고 아프느라 거의 일주일은 날린 것 같다. (어떻게 아팠는지는 아래 상세히 기록함.. 두통이란 걸 앓아본 적이 거의 없어서 너무 생소하게 기분 나쁜 고통이었다.) 참고로 평소 에너지 넘치는 건강체질이며 건강 관리에 신경 많이 쓰는 편이다. 생리통 외에는 지병 없다. 그래서 생리에 민감한데, 2차 접종이 생리에 영향 있었다. 1차 때도 아팠지만 이 정도 강도와 기간은 아니었다. 9월에 접종한 1차 후기는 여기 참고 : https://keerok.tistory.com/3 30대 여자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경과ㅣ생리는?ㅣ주..

슈링크 300샷 내돈내산으로 3번 받은 찐 후기. 누군가에게는 컴플렉스를 탈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얼굴형은 대부분 뼈가 아니라 살과 근육의 문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형수술 안 해도 잘 관리하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점점 바뀐다. 나는 얼굴에 볼살이 컴플렉스일 정도로 많았다. 볼살이 많아서 얼굴이 커보이고 리프팅이 안 되고 처지는 느낌.. 그래서 슈링크 부작용이 볼살 심하게 빠지는 거라고 해서 오히려 기대함. (그래서 볼살 없는 사람은 슈링크 비추. 얼굴형이 땅콩형이 됐다는 부작용도 있음.) (1회차) 마취크림 바르고 누워있다가 받음. 시작할 땐 하나도 안 아픔. 다들 아프다고 난리던데 엄살이었나 싶었음. 근데 하면 할수록 아픔. 바늘을 쿡 찔렀다가 다시 훅 뽑는 것 같다는 묘사가 실제 느낌과 비..

30대 초반 여자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기 평소 건강하지만 생리통이 심함. 접종 부위 : 왼팔 접종 당일 : 왼팔+심장쪽이 뻐근함. 무거움. 욱씬. 저릿함. 내 팔이 아닌 것 같음. 팔 들기 어려움 24시간 후 : 증상이 더 심해짐. 왼팔 뜨거움. 기력 너무 없음. 컨디션 나쁨. 누워있음. 접종 부위 통증. 몸이 아픔 (이게 근육통인가?). 힘이 없어 시름시름 앓음. 27시간 후 : 안 되겠다 싶어 타이레놀 2알 먹음. 숨을 좀 크게 쉬게 됨. (약간 숨차서) 28시간 후 : 몸이 너무 무겁고 힘이 없음. 29시간 후 : 왼팔은 여전히 불편하지만 기운은 살아남. (타이레놀 효과인 듯) 4일차 : 왼쪽팔 살짝 불편하고 뻐근함 남아있으나 컨디션은 정상. 5일차 : 이따금씩 왼쪽 손목 안쪽이 따끔거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