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링크 300샷 내돈내산으로 3번 받은 찐 후기. 누군가에게는 컴플렉스를 탈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얼굴형은 대부분 뼈가 아니라 살과 근육의 문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형수술 안 해도 잘 관리하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점점 바뀐다.
나는 얼굴에 볼살이 컴플렉스일 정도로 많았다. 볼살이 많아서 얼굴이 커보이고 리프팅이 안 되고 처지는 느낌.. 그래서 슈링크 부작용이 볼살 심하게 빠지는 거라고 해서 오히려 기대함. (그래서 볼살 없는 사람은 슈링크 비추. 얼굴형이 땅콩형이 됐다는 부작용도 있음.)
(1회차)
마취크림 바르고 누워있다가 받음. 시작할 땐 하나도 안 아픔. 다들 아프다고 난리던데 엄살이었나 싶었음. 근데 하면 할수록 아픔. 바늘을 쿡 찔렀다가 다시 훅 뽑는 것 같다는 묘사가 실제 느낌과 비슷한 듯. 그래도 참을만 함. 입 주변인가 유독 따끔한 부분이 있긴 함. 얼굴이 조금 붉어졌는데 흉측할 정도는 아니고 바로 일상생활 가능함. 세안도 자유로워서 편함. 부기는 조금 있는 것 같은데 남들이 알아볼 정도는 아님. 3일 정도는 턱 부근의 안쪽을 자기들끼리 꽉 쥐고 있는 것 같이 ‘탄력있게 뭉친’ 느낌이 남. 누군가는 이것을 ‘욱씬거린다’고도 표현하는 듯. 나는 리프팅 되는 느낌이라 좋았음. 4일째부터는 그런 느낌이 거의 없어짐. 단 씻으면서 만질 때는 느껴짐. 10일 지나면 씻을 때도 거의 안 느껴짐.
사진 매일 매일 똑같은 환경에서 찍는중. 아직 사진상 변화는 모르겠는데, 4일째 볼패임이 조금 완화된 것 같은 느낌. 18일째 요즘 턱이 쫙 올라붙은 것 같고(세수할 때도 느끼고 거울 볼 때도 느낌, 축 늘어진 살 없음) 얼굴에 살이 덕지덕지 많다는 인상 없음. 근데 사진상으론 잘 모르겠고, 얼굴 변화에 대한 얘기를 듣지 못했고, 오른쪽 얼굴 팔자주름은 여전. 2회차땐 여기 집중공략해야지.
30일 지났다. (5일후 2회차 예정) 분명 세안할 때와 거울 봤을 때는 살의 양도 줄고 리프팅도 된 게 느껴지는데 사진 상으로는 잘 안 느껴진다. 아직 얼굴살 빠졌다는 말도 한 번도 못 들음. 정말 나만 아는 변화인가!
(2회차)
오른쪽에 200샷 왼쪽에 100샷 받음. 팔자주름 쪽 많이 함. 1회차 때보다 안 아픔. 아팠던 샷 다 합쳐도 20번 정도? 근데 1번 진짜 아픈 샷 있었음. 나도 모르게 부르르 온몸 떨림. 이미 리프팅이 된 상태라 그런지 부기도 잘 못 느끼겠음. 저번에 느낀 ‘탄력있게 뭉친’ 그 느낌도 없음. 피부가 슈링크에 너무 적응했나? 그럼 다음에는 울쎄라를 받아봐야 하나. 경과 봐가면서 3회차 시점 정해야겠다. 일단 한달 후부터 프라엘 고주파 기계 시작할 거니까 기대가 된다. 얼굴 보면 확실히 슈링크 전보다 살도 빠지고 올라붙었긴 함. 아직도 리프팅이 덜 된 부분이 있기도 하고.
며칠 지났는데, 볼살을 잡아당길 때와 빡빡 씻을 때 정도를 제외하고는 레이저 받은 것도 못 느끼겠다. (슈링크 특유의 뭉친 느낌 없음) 그리고 볼살도 그다지 리프팅 안 된 것 같고... 더 지켜보자.
오랜만이다. 2회차 받은지 3주 됐는데 요새 부쩍 리프팅이 된 걸 느낌. 거울로 봐도 역대 가장 턱이 날씬한 상태임. 씻으면서 만질 때 살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턱뼈가 부각되어 보임. 사진보다 실제로 볼 때가 더 차이가 보인다.
*2회차 이후부터 LG 프라엘 리프트업 홈케어 기계로 3일에 한번씩 꾸준히 진짜 열심히 관리함!
(3회차)
병원 바꿈 (요즘 후기 좋은 곳으로). 얼굴 붉어짐 없음. 턱 부근 뭉친 느낌 거의 없음. 경과 지켜봐야지.
근데 세수할 때 만지거나 스킨케어 하면서 두드릴 때 특유의 살 안쪽 탄력 받은 느낌 난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얼굴살 빠졌다!!고 함.
3주차 / 여전히 볼 만질 때 안쪽 탄력 느낌 있음. 그리고 내 인생에서 가장 갸름한 시기가 아닌가 싶음.
5주차 / 택시 백미러에 비친 턱선이 넙대대하지 않다. 헉.. 내 착각인가. 다음에 탈 때도 체크해봐야짓.
슈링크는 나에게 너무 잘 맞는 리프팅 시술이다. 가격도 정말 많이 대중화되어서 피부과 시술 중 부담 적은 편. 볼살이 빠지면서 리프팅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함.
+추가) 이 글이 조회수가 엄청 높게 나오고 있다. 그만큼 슈링크 정보를 찾는 분들이 많은 거 같은데, 내가 시술한 병원명은 의료법 때문에 공개할 수 없지만.. 대신 병원 찾은 방법을 소개하겠다. 정착하기까지 나도 돌고 돌아왔다. “여신티켓”이라는 사이트에서 “슈링크”로 검색해서 본인이 갈 수 있는 지역 + 후기 많고 좋은 병원을 고르면 된다. 가격정찰제로 얼마에 시술인지 바로 알 수 있고, 미리 내가 쓸 돈만 결제하고 병원가면 돼서 편하고, 병원에서 갑자기 추가시술 강요하거나 추가요금 내라는 일도 없다. 나는 항상 여기서 병원 골라서 슈링크 받는다. 가성비 갑이다. 광고 아님. 내돈내산.
아래 링크로 가입하면 가입선물로 총 15만원어치 쿠폰팩 바로 받으니까 가입 안 한 사람은 가입해서 병원 찾아보는 걸 추천한다. 그냥 동네에 괜찮아보이는 피부과/클리닉 같은 데 가면 백.퍼. 비싸다. 조금 비싼 수준이 아니라 많이 비싸다. 예전에는 그런 것도 모르고 그저 상담받은 대로 큰돈 내는 호구도 여러 번 당했다. 경험이 쌓일수록 전화나 방문해서 가격 물어보고 상담 받는 것도 일인데 과연 가격정찰제가 맞긴 한가 신뢰도 안 가고, 여신티켓을 알고 난 후에는 그동안 내가 상호구였구나 깨달음…ㅋ 같은 시술 받으면서 가격 차이가 너무 너무 많이 나는 걸 경험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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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친구들 사이에서도 같은 시술을 엄청 차이나는 가격에 받기도 하는데, 여신티켓은 거의 대한민국 최저가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대신 단점은 가격을 낮춰 여러 고객을 유치하는 만큼 나를 극진히 대접해준다기 보다는 공장형 병원 느낌(딱 정해진 시술만 받고 끝)일 수 있다. 이런 거 상관 없고 시술효과가 중요하고 효율성과 가성비 추구하는 사람한테는 여기가 최고다. 여기 올라온 병원들은 그만큼 자기 병원이 미는 주력 시술을 많이 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케이스를 많이 봤기 때문에 (슈링크면 슈링크, 더블로면 더블로) 의사들이 그 시술에 있어서는 확실히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받곤 해서 난 오히려 좋다. 병원에 가는 이유는 이뻐지려고 가는 거니까.
아래 링크로 안 하고 그냥 여신티켓 검색해서 가입하면 15만원 쿠폰팩 못 받으니 주의! 처음 한 번 뿐인 가입선물이니 꼭 꼭 챙기자. 맛집 가고 카페 가고 몇 번 하면 없어질 돈으로 슈링크 할 수 있다. 볼살 없는 사람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볼살 많고 처진 사람은 내 경험상으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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