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t Siu 인터뷰 중 기록하고 싶은 구절이 있어서 남긴다. 데이터 소유권이라는 개념은 인호 교수님 책에서 읽고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건데 이 분도 인터뷰에서 짚어주셨다. 과연 메타버스라는 거대한 흐름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너무나 흥미진진하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건 시간이다. 그리고 거기서 오는 데이터는 우리만이 만들 수 있다. 우리 자신이 우리의 가장 희소한 자산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이 데이터들은 우리가 만들어낸다, 땅에서 파내는 게 아니라. 그런데 문제는 우리에게 이 데이터 소유권이 없다. 플랫폼 기업들이 다 가져가고 있다. 이 기업들은 데이터를 받아서 재가공해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만들곤 한다. 그리고는 다시 그 정보를 광고의 형태로 우리에게 되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