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워커로 스스로를 정의하는 두 사람의 퇴사와 일 이야기. 두 사람이 다녔다는 스타트업은 와디즈, 30세 전후의 여성분들이신 것 같다. 요즘 청년 세대들은 과거 청년 세대에 비해 회사에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이 책도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자들은 경제적 자유를 이뤄 조기은퇴를 목표로 하는 파이어족과는 다르게, 일을 너무 너무 좋아하고 지속적으로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인데, 단 그 일이라는 것이 회사 밖에서 개인의 이름으로 즉 프리 워커로 하길 바랐기 때문에 퇴사의 길을 함께 걷기로 한다. 근황을 살펴보니 최근에는 2명이 더 합류해서 4명이 하나의 회사처럼 같이 일하고 있는 듯하여 사실상 퇴사 후 창업에 가깝지 않나 싶었다. 책 내용 자체는 무겁지 않아서 금방 읽는다. 큰 깊이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