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남자인데 어떻게 이렇게 20대 여자에 빙의해서 글을 잘 썼지? 얼마나 연구한거지? 대단 주인공 계나의 생각과 말에 대체로 공감이 되었다. 내가 주인공보다 객관적으로 나은 상황에 있음에도.. 한국 사회의 많은 부분을 건드리고 있다. 그리고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를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이 멋졌다. ※ 하단 스포주의 계나가 자기만 평생을 사랑하겠다는 괜찮은 남자 지명이랑 헤어진 것도 자기 자신의 기준 대로 잘 살기 위해서... 난 외국생활에 대한 로망은 없지만.. 내 나라 한국이 더 좋은 나라, 살만한 사회가 될 수 있게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명이랑 같이 있어서 좋은 점은 사랑받는다는 느낌, 그리고 경제적인 안정. 안 좋은 점은 걔랑 있으면 내가 너무 슬퍼질 거 같더라. 두 번째는 경제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