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시도했다가 중도포기한 책인데 이번에 다시 꺼내들었다. 중간에 각종 경제학파를 설명하는 장에서 다시 포기할 뻔 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시간을 들여 완독하였다. 책 앞부분에서 저자는 이 책이 쉽다며 고등학교를 나온 사람이면 이해할 수 있을 수준이라고 했는데 고등학교 수준을 너무 높게 보신 것 같다. 내 생각엔 어디까지 학교를 다니고 몇 살이든 경제에 문외한이라면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몇 년 전 그때로 돌아갔으면 나는 또 중도포기 했을 지도 모른다. 지금은 경제에 관심이 너무 많고 절박해서 ㅎㅎ 2014년에 쓴 책이라 인용되는 자료는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의 것들도 있으므로 감안하고 봐야 한다. 경제는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팔로업 해줘야 한다. 새로운 경제학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