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퇴사 후 고향 부모님댁 내려가서 그림 그리고 글 쓰는 저자. 응원하고 싶다. 정해진 틀대로 살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기로 한 용기에 박수를!! ———— 오늘의 낭만을 즐겨요. 언제든 맛있는 음식과 좋은 선물을 아낌없이 나눌 수 있는 삶. 3년 차가 되던 해, 당시 내가 속했던 팀에 경력직 한 분이 들어왔었다. 입사 이래 처음으로 만난 동성의 팀 동료였다. 그녀와는 6개월 정도의 짧은 시간을 함께 했을 뿐이었지만, 그 시간동안 내가 그녀에게 심적으로 꽤 의지하고 있었음을 그녀가 떠난 뒤에야 알게 되었다. 그녀가 퇴사하던 날, 퇴근 후 집 앞 주차된 차 안에서 펑펑 울고야 말았다. 떠나는 존재에 대한 아쉬움이자, 동시에 떠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밀려 오는 서글픔 같은 것들. 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