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 제목을 보고 역설+계인 줄 알았는데 역+설계였다. 역으로 설계하라는 것. 한줄요약하면, 집요하게 하고 또 하고 하라는 거다. 포기 말고 대충 말고 미친 듯이 파보라는 거.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굉장히 힘들게 읽었다. 이 책 때문에 한동안 다른 독서도 안 하게 되었다. 사례들을 끝없이 나열하는데 그렇게 큰 깨달음이 와닿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전적인 모방은 실패에 이르는 길이고 지나친 창의성은 퇴짜를 맞는다. (동의하는 게, 사람들은 새로운 걸 원한다고 말하지만 막상 너무 새로우면 거부감을 느낌. 흥행 영화로 얘기하면 보편성 속의 특수성을 중요하게 보는데 보편적이기만 해서는 진부하고 특수하기만 해서는 대중성이 없음. 친숙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새로운 재미를 주는 게 중요.) 그들은 성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