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에 미칠 수밖에 없는 게, 저성장에 한정된 파이로 원하는 만큼 다같이 잘 먹고 잘 살기 힘들어서 그걸 나누는 - 에서 본 논리랑 똑같다. “나도 힘든데 안 도와줬으면서 쟤는 도와준다고? 안 돼 도와주지 마.” 저자의 주장이 한없이 이상적이라는 생각도 들고. 파이와 예산은 무한하지 않고 한정되어 있고 자원의 재분배는 원칙이 있어야 하는데 경쟁과 비교가 없는 보편적 정의..? 나는 모든 문제에 있어서 개인적 차원에서만 생각하지도 사회적 차원에서만 생각하지도 않고 양쪽을 다 생각하고 판단하고 싶다.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싶다. 사회에 목소리를 내되 내 개인이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시도하면서 살고 싶다. 그리고 모든 개인이 그렇게 할 때 사회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필하모니 에피소드는 진짜 쇼킹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