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물가가 상승하면 금리를 인상한다. 적기에 물가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자칫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 그러므로 인플레이션의 부담이 적은 시기에는 주식과 채권은 따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시기에는 두 자산군이 모두 힘들 것이다. 현물과 ETF의 괴리가 크기에 포트폴리오에서 원자재를 높은 비율로 투자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주식이나 채권과는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군이므로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야 한다. 두 자산군보다는 작은 비율인 5~10%가 적당하다. 이러한 위험에 대해 알고 있는 일부 헤지펀드는 원자재 ETF에 투자하지 않고, 원유회사에 투자하는 것을 선택한다.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1970년대 같은 상황이 다시 왔을 때 주식시장은 모두 하락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