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의 복귀작이자 김선호가 주연다운 주연으로 나오는 로맨스물이라서 관심을 가졌던 ‘갯마을 차차차’. 요즘 내가 본방사수하는 유일한 드라마다. 영상통화 하고 있었던 하루 제외하고 모든 회차 본방사수했다. 방송 종료 직후 스트리밍이 제공되는 이 빠르고 편리한 시대에 본방사수하게 만드는 이 드라마의 매력이 뭘까. 내가 매료된 이유에 대해 스스로 정리하면서 적어보고 싶어서 블로그 창을 켰다. 처음 ‘갯마을 차차차’를 봤을 때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 생각났다. 상처를 안고 지방 작은 마을로 이사온 여자와 자꾸 왠지 신경 쓰이는 그 동네 토박이 남자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동네 사람들의 코미디와 저마다의 사연이 펼쳐진다는 컨셉 면에서 꽤 유사성을 느꼈다. ‘동백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