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반생. 여성. 문과 전공자. 그러나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개발자가 되었다. 회사에서 살아남고 성취하고 인정 받으려고 이 악물고 갈아넣어온 사람.. 책을 읽으면서 느끼기에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면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조금 걱정될 정도. 그치만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른 거고, 한때 비슷한 생각을 했기에 이해 가는 부분도 있지만.. (요즘 보기 드물다고 해야 되나 트렌드가 아니라고 해야 되나) 회사에 오래 오래 남고 싶어하고 1등이 되고 싶어하는 젊은 여성의 이야기. 문과생 젊은 여자로서 회사를 다닌 경험에서 공감가는 얘기들도 있고, 비전공자이지만 개발자가 되기로 한 주변의 젊은 여성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현실적이고 솔직하고 똑똑해서 재밌게 읽었다.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미국 아마존 본사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