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참 좋았다. 따뜻한 문체도 좋았다. 저자는 집 가꾸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 같다. 즐기는 사람은 따라갈 수 없다는 말이 생각남. 나도 내 취향을 찾아가면서 내 집을 조금씩 가꿔갈거야 ♥ 스스로 집을 가꾸는 것은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찾는 일 이곳이 아닌 곳에서 언젠가 행복하게 살겠지 라는 생각보다 지금 내가 사는 집에서 행복할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공간을 구성하며 집중해야 하는 것은 물건보다는 전체의 분위기다. 물건은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솎아내는 대상이자 치열한 검열의 결론이어야 한다 내가 쓰기 좋은, 괜찮은 품질의 물건을 직접 골라서 사용하는 일에는 생각보다 커다란 힘이 존재한다. 매일 바라보고 사용하는 물건은 매일 만나는 사람들만큼이나 중요하니까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