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에 대한 책이라니, 반갑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책을 찾기 힘들었다. 앞으로 더 많이 보게될 것 같다. 나는 생리에 관심이 많고 매달 생리(통)일기도 쓰고 있기 때문에 반갑다. 이런 나조차도 생리나 생리대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를 꺼려왔다는 사실이 서글퍼진다.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희망이 보인다. 번역은 약간 아쉽다. 알다시피 생리통은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배변활동을 자극해 생리 초기에 특히 극심한 설사를 유발하는 일이 많다. 우리는 소녀들의 생리가 아니라 그들의 생산성을 축하한다. 그들이 타고난 역할, 즉 엄마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그 능력을 축하하는 것이다. 한 아이의 최초의 출혈을 축하하는 잔치는 이런 함축적 의미로 인해 곧 흥이 깨지고 만다. 생리대 광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