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있는 퓨전 아시안 레스토랑 구구당에 다녀왔다. 오후 1시 30분 넘어서 갔는데도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차있었다. 지하에도 자리가 있어서 보기보다 테이블 수 많고 직원도 많았음. 메뉴판만 봐도 딱 정갈하고 깔끔한 게 보여서 기대함. 하지만 맛있는 메뉴와 맛없는 메뉴가 나뉘었다. 홍콩 파스타 : 추천. 메뉴판에 🌶표시 되어 있지만 전혀 안 매움. 소고기도 두툼해서 씹는 맛이 있음. 크리미해서 동양식 로제 파스타 느낌. 멘보샤 : 추천. 딱 기대하는 멘보샤 맛이다. 4피스 또는 8피스 선택가능. 새우볶음밥 : 완전 비추. 이 맛도 저 맛도 아님. 같이 간 친구는 특유의 어떤 향신료 맛이 너무 싫다고 함. 친구는 맛도 맘에 안 드는데 심지어 무슨 양념덩어리(파우더로 된 소스인 듯) 먹어서 뱉기까지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