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소수몽키에 대해서 대략은 알고 있었는데 바퀴벌레가 천장에서 떨어지는 반지하 빌라에서 힘들게 살았다는 어려운 성장배경은 몰랐다. 대기업에 입사해서 우쭐했지만 미래가 안 보이는 월급 받고 상사가 하루 아침에 짤리고.. 이런 모습 보면서 재빨리 현실을 깨닫고 투자에 발을 들이기까지 판단을 정말 잘 했다. 현실감각이 진짜 뛰어난 사람 같다. 시행착오를 겪는 시간도 아까워서 공부 많이 했다는 대목에서도 성격이 보인다. 배울 점이 많다. 나는 소수몽키가 배당성향 강한 우량주 장기 투자가인 줄 알았는데 내 생각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었단 걸 알았다. 책에서 소개한 자신만의 투자전략도 기대이상이었다. 금융업계 종사자도 아니었고 일반 직장인 출신에, 미국주식 경력 10년 미만, 30대 초중반 젊은 나이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