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의 에세이 3편, 단편 7편 책이 너무 예뻐서 기억해 뒀던 책 의식의 흐름 기법 때문에 이해가 안 가는 글도 있었고 (많았고) 제일 재밌었던 건 단편소설 아내가 남긴 일기장으로 아내에게 있었던 일과 죽음의 이유를 찾아가는 가부장적인 남자가 나오는 이야기 그녀의 대표작 읽어보고 싶다 그런 점에서 편집자들 정말 똑똑한 것 같다 이 책의 기획의도가 적중했다 쓰다 보면 누구든 반드시 자기 생각이란 게 생길 수밖에 없다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 자동차를 준다니 참 희한한 일이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이 세상에 없다니 그건 더더욱 희한한 일이다 다들 입밖에 내길 두려워하는 진리는 바로 행복이란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공짜로 행복을 얻을 수도 있다.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