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집에 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읽었다. 역사와 경제를 그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책이었다. 왜 진작 안 읽었을까 하면서도, 내가 경제에 관심이 별로 없었을 때는 읽기 쉽지 않았을 거라는 걸 안다. 이제는 관심이 있으니 술술 재밌게 읽힌다. 이래서 배경지식과 흥미가 중요한가 보다. 같은 저자의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는데 글이 너무 좋았다. 이력만 보더라도 이 분은 융합형 인재다. 앞으로도 이 분 책은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어쩜 이렇게 교양 있게 설명을 잘 하실까! 경제와 미술이 이렇게나 밀접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경제도 미술도 우리 현재의 삶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영역이니, 미술 작품을 보면서 그 시대의 경제 상황을 배울 수 있구나. 이 책 덕에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