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튈지 모르는 책. 뭐라 소개하면 좋을지 모르겠는 책. 그리고 그러한 소개로 입소문을 타서 과학 분야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으로 알고 있다.) 쉬운 듯하면서 어렵다. 생각하게 한다. 생각하게 한다는 사실만으로 좋은 책이다. 처음엔, 바람 피워서 차이고 방황하면서 데이비드를 팠던 거네. 그 끈질김의 원동력이 뭘지 ㅋㅋㅋ (아빠의) 넌 중요하지 않아 그러니 자유롭게 살아 -> 이게 나쁜 건가? (데이비드의) 넌 뭐든 할 수 있어 (자기기만) ->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스스로 행복하게 산다 둘 다 해석하기 나름 아닌가, 둘 다 괜찮은데..?? 데이비드는 “내가 죽여야지” 유형의 인간인듯. 저자는 “내가 죽어야지” 유형의 인간인 거 같고. 근데 인간은 너무 입체적이지 않나 좋게만 볼 수도 나..